“돈은 더 받고..완전 사기잖아?” 배민 ‘한집배달’, 충격적인 사실에 소비자들 경악했다.

배달 전문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집배달’을 두 건 이상 묶어서 배달라이더들에게 배차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집배달은 한 번에 두세 곳을 배달하며 생기는 배송지연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의 서비스로, 소비자는 두 곳 이상을 묶어 배송하는 ‘알뜰배송’에 비해 1000원가량 웃돈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건의 배달을 동시에 처리하고 있어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라이더 A씨는 배달의민족이 최근 들어 한집배달을 두세 건씩 한꺼번에 배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동일한 증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라이더들은 이것이 시스템 오류인지 묻기도 했습니다.

음식점주들은 이러한 배달 방식이 배송지연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소비자 불만을 초래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배달라이더이자 자영업자인 박모씨는 한집배달이 두 건씩 배차되는 상황을 보고 배달 지연의 원인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 야식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준형씨는 라이더가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15분간 움직이지 않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것이 다른 집 배달을 동시에 처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들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김모씨는 한집배달을 통해 빨리 음식을 받으려고 했으나, 배달라이더가 경로 중 여러 번 멈춘 것을 보고 사기라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배민 측은 한집배달을 여러 건 묶어서 배차하지만, 라이더가 한 건씩 배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황과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경험이 계속 보고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배민의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