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말해봐야 뭐하겠냐…” 음주운전 인정한 김호중, 팬 카페 심경글 올렸다 ‘삭제’ 무슨 내용이었길래?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고 후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자신의 팬 카페에 심경을 담은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일, 김호중은 뺑소니 사고 10일 만에 자신의 음주운전을 결국 인정했습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의 논란과 회사의 잘못된 대처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초기 공식 입장에서부터 상황을 숨기려 했던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중이 남겼다가 삭제한 글

진심으로 이번 일에 대하여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하여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

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 속에 하나 하나 새기며 살겠습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