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덕분에 어머니 살아계셔..” 가수 박서진, 15년 전 장윤정에게 큰 도움 받은 일화 공개해 모두가 ‘감동’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적 롤모델이자 은인인 장윤정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박서진은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에 대해 “장윤정의 ‘짠짜라’라는 노래로 시작하게 됐다.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 분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박서진은 장윤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계기를 회상했습니다.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당시 박서진의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투병 중이라는 사연을 듣고, 장윤정이 치료비를 지원해 주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서진은 “방송 녹화 다음날 바로 큰 금액을 입금해주셨다”며, “엄청난 은혜를 입었다. 덕분에 어머니가 완치도 되고, 가족을 살려주신 은인이다”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후, 그는 동생 효정과 함께 장윤정을 찾아가 직접 만든 도시락과 편지를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장윤정은 박서진의 편지를 읽고 “너랑 나랑 만난 지 15년 된 거야? 내가 너 나이 때 만난 거다. 너도 후배한테 딱 베풀 때가 됐다”고 말하며, 시간이 흘러 이제는 박서진이 후배들에게 사랑과 도움을 베풀어야 할 시기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박서진이 후배로 트로트 신동 박성온을 언급하자, 장윤정은 “성온이도 나중에 도시락 싸올 거다. (후배 사랑에 대한) 그 느낌을 너도 느껴라”며 후배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