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희 딸이…” 이동국, 직접 전한 오남매 근황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6월 14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포항의 아들’ 이동국이 출연해 추억이 담긴 로컬 맛집을 소개했다.

전현무는 다둥이 아빠인 이동국에게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큰 딸 재시와 재아는 고등학교 2학년, 설아와 수아는 초등학교 5학년, 시안이는 초등학교 4학년”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패션모델로 활동 중인 재시에 대해 “모델보다는 패션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무대에 선 것도 패션 디자인을 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0년 이동국은 축구 선수로서 은퇴 선언을 딸 재시,재아와 함께해 부녀간의 돈독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은퇴하는 아빠를 위해 편지를 준비한 재시 재아는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 멋있는 라이언킹 우리 아빠. 그동안 고생 많았다”

“아빠는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고 지금껏 저희 오남매를 위해 안 아픈 곳이 없을 만큼 그 아픈 통증들을 참아오면 뛰어온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난다. 아빠는 축구 선수로서 은퇴하지만 우리에게는 영원히 살아있는 레전드다”라며 아빠 이동국을 향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