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쌍둥이..아직도 믿기지 않아” 의사남편♥️전혜빈, 첫 아들 출산 2년 만에 ‘깜짝’ 놀랄 소식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2부작 단편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는 신애(전혜빈)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딸을 원했던 두 사람에게는 뜻밖의 소식이었습니다.

자왕(정상훈)은 덕삼(이중옥)에게 “이럴 수는 없다. 이거는 저주여. 저주”라고 토로했습니다. 자왕은 “아들 셋인 집에 아들 쌍둥이라니”라며 좌절했고, 덕삼은 “이참에 농사 종목을 좀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백구가 아니라 네가 묶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신애는 “4대 독자한테 시집와서 3대까지 제사 다 지낸다. 일 년에 제사만 12번이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춘심(김영옥)은 “갖고 싶어도 못 갖는 집도 있으니까 축복이라고 생각하자”라며 신애를 위로했습니다. 이때 덕삼이 나타나서 “백구만 묶을 게 아니라 이장도 딱 묶어야지. 여섯째도 낳고 싶냐. 지금도 농구팀인데 묶어야 한다니까?”라고 권유했습니다.

아들 셋을 키우는 데 지친 신애는 자왕에게 “이제 그만하자. 6개월이면 애가 다섯이다. 애비는 묶으라고 해도 안 묶고 애들은 지랄이고. 더는 못 살겠다”라며 앞치마를 집어던지고 집을 나갔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신애가 정관수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자왕은 “왜 내 얘기를 하고 있냐”라며 화를 냈습니다. 이에 신애는 “묶든가 갈라서든가 하자”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동철네(김미화)는 “이러다 진짜 이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집으로 돌아간 자왕은 계속 이혼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괴로워했습니다. 결국 자왕은 “이혼은 안 되는데”라고 결심하고 비뇨기과를 찾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응원 속에 정관수술을 마친 자왕은 술에 취해 백구에게 신세를 한탄하며 “백구야. 넌 아직 희망이 있다. 짐승에게도 자기 결정권이라는 게 있는 건데, 자기들이 뭔데. 하라 마라냐”라고 속상함을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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