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어만 훔쳐가…” 김병만,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 분노를 터뜨린 충격적인 이유에 모두가 ‘경악’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정글의 법칙’ 스핀 오프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으나, SBS 측은 “기획부터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우 류수영이 출연을 논의하고 있으며 김병만은 출연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에 김병만은 자신이 10년 넘게 헌신한 ‘정글의 법칙’부터 먼저 종영시켜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병만은 “SBS에 굉장히 서운하다. 팽당한 기분이다. 김병만이 마치 안 하는 것처럼 나왔는데 그건 아니다. 전 ‘정글의 법칙’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은 아예 끝낸다는 얘기도 재개한다는 얘기도 없다. 사실 목숨줄을 빨리 끊어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은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니 서운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11년간 저도 목숨 걸고 주인 의식을 갖고 달려왔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누리꾼들은 “김병만 없는 정글 뭐하러 보나”, “김병만이 서운할 만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종영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비로 ‘정글 크래프트’라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정글밥은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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