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기 많았었는데 안보이더니…” 신인상까지 받았던 ‘미녀 개그우먼’ 신내림 받아 무속인으로..

MBC 신인상을 받았던 ‘미녀 개그우먼’ 김주연은 2000년대 MBC ‘개그야’의 인기 코너 ‘주연아’에서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출연하며 ‘열나 짬뽕나’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현재 신내림을 받고 서울 송파구 인근에 신당을 차린 김주연은 본지에 “2022년 신내림을 받고 신당을 차렸고 2년 정도 됐다.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공개를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오픈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주연은 “어느 날 오른쪽 반신 마비가 왔다. 얼굴까지 다 마비돼서 감각도 없고, 아예 팔도 못 들고, 운전도 못 하고 절뚝거리면서 다녔다. 큰 병원을 가보라 해서 그곳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원인도 없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반신 마비 외에도 2년간 하혈을 하고, 2개월간 먹지고 잠도 자지 못해 몸무게가 12㎏ 빠졌다고.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되기로 결심했지만 이 문제로 부모님과 마찰이 있었고, 무당에 대한 거부감으로 친했던 지인들과 다 멀어졌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신내림을 받은 뒤 거짓말처럼 마비 증세가 사라졌다고 말하며, “진실되고 좋은 무당이 돼서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드리고 싶다. 저를 찾아 오시는 분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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